개발자로 일한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크게 성장하지 못한 내 모습을 생각하며 후회를 할 때가 종종있다.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족은 못하고 후회만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지내다가는 후회만하다 개발자로서의 인생을 마무리 할 것 같은 두려움도 생긴다. 이왕이면 개발자로서의 마지막 모습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개발자는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괜찮은 개발자였다는 평을 듣고 마무리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해봐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올해는 조금 덜 후회하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그 중간의 시기에서 회고해보고자 한다. 첫 회고다보니 정리가 잘 될까 걱정이 들지만, 그래도 시작이 중요하니까 한 번 써내려가본다. 1. 회사 1-1. Scrum Master 2017년 초에 S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