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GPD Pocket 1세대 모델 실제 개발 업무 후기

코딩하는 Jay 2020. 4.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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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GPD Pocket의 실제 업무에서의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GPD Pocket을 실 업무용으로 구입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이 글을 통해 어느정도 GPD Pocket의 성능을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저도 GPD Pocket으로 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GPD Pocket의 경우, 이동성은 좋지만 화면은 작고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 쉽게 눈이 피로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간단한 작업 위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는 회사에서 지급받은 맥북을 이용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급하게 C#으로 윈도우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하는 상황이 생겼고, 맥북은 맥북답게 쓰고 싶어 GPD Pocket을 이용한 개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개발 환경 셋팅을 했습니다. 모니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했습니다. LG 27인치 4K모니터입니다. 혹시나 4K 지원을 할까? 했지만 역시나 안됩니다. FHD 해상도로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시원시원합니다. 

 

HDMI, 기계식 키보드, 충전은 위 사진에 있는 USB-C 허브를 이용했습니다. 
회사에서 맥북용으로 지급받은 것인데 GPD Pocket에도 잘 지원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안보이는데, 마우스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GPD Pocket은 이렇게 모니터 옆에 두고 사용중입니다.

동시에 실행하며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Visual Studio 2013
Chrome
Outlook
카카오톡
카스퍼스키 백신
VS Code
tomcat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램이 8기가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이 구동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먼저, 이러한 환경에서의 총평을 해보자면,
'개발 할만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영역에서 빠릿 빠릿함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특히, 크롬 사용성은 맥북에서 0.5초 기다리던 것을 2~3초 정도는 기다려야할 정도이니 답답하긴 합니다.
다만, Visual Studio를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개발이 가능했습니다. 
코딩을 하거나 소스코드를 이동하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불편할 정도로 느리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빌드를 하는 부분에서는 좀 느린 감이 있구요. 톰켓을 구동하는 부분에서도 느린감이 있습니다.

약간의 기다림을 견딜 수 있다면 충분히 개발에 사용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도 이외의 불편한 부분은 역시 화면입니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중인데, 자체 모니터는 거의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책상에서 멀리 있는 자체 모니터는 불편합니다. 그래도 200%로 해서 카톡용으로는 쓸만한 것 같기도 합니다.

GPD Pocket 2까지 나온 마당에 GPD Pocket 1을 리뷰하는 것이 좀 늦었지만,
혹시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작성해봤습니다.

예전에 찍어두었던 영상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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